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8-3 2층

한남동에 스토어를 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어쏠티드 에이는 특별한 하나보다 일상 속 익숙한 아름다움에 집중하는 공간이에요. 쇼룸을 준비하며 누군가의 집처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장소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한남동 골목 안 오래된 가정집이 그런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다고 느꼈어요. 두 세대로 나뉘어 있던 집의 벽을 허물어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고, 원래 집이 지니고 있던 흔적들도 자연스럽게 남겨두었습니다.
쇼룸은 어떤 분위기로 꾸며졌나요?
시간의 결이 자연스럽게 쌓이는 분위기를 공간에도 담아내고 있어요. 사람들의 발자국이 더해지며 색감이 달라진 마루 바닥과 철거 당시의 흔적들을 그대로 남겨두었고, 이번 시즌에는 컬렉션 작업에 사용된 원단과 레이스, 자수 샘플 등을 입구 패브릭 월에 함께 전시해 헤이그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헤이그에서 처음 선보이는 주얼리 라인과 부드러운 카우 레더 백 시리즈도 함께 만나보실 수 있어요.

이번 쇼룸을 통해 기대하고 있는 변화나 바람이 있다면요?
헤이그가 추구하는 분위기와 아름다움을 공간에서도 자연스럽게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만져보는 경험은 물론, 컬렉션 작업에 사용된 원단과 자수 샘플처럼 시즌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도 함께 경험하실 수 있도록 공간을 계속 다듬고 있습니다.
쇼룸을 준비하거나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최근 어쏠티드 에이 오픈 3주년을 맞아 전체적인 레이아웃과 가구를 리뉴얼했어요. 빈티지 의류와 커트러리, 인테리어 오브제를 더 흥미롭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반 구조를 새롭게 정비했고, 공간 한편에는 해먹도 추가했습니다. 리뉴얼 이후 공간이 더 흥미롭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어 기억에 남아요.

이번 시즌 대표 아이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Summer Practical’이라는 슬로건처럼 담백한 실루엣의 트라우저에 레이스 디테일이 더해진 슬리브리스를 매치해 여름의 로맨틱한 무드를 자연스럽게 풀어냈어요. 여기에 주얼리 라인과 맥시 백, 위트 있는 그래픽 티셔츠를 더해 헤이그만의 균형감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싶었습니다.
여름 무드를 위트 있게 담은 그래픽 티셔츠

가볍게 흐르는 실루엣의 팬츠

오래된 향수병에서 영감을 받은 목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