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36

한남동에 모노하의 또 다른 공간을 열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누구나 쉽게 지나치는 메인 상권보다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오는 분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저희가 지닌 분위기와 가치에 공감해 찾아오는 고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한남동 쇼룸의 가장 큰 의미였죠. 그리고 한남동은 다양한 문화와 취향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동네라고 생각해요. 조용하지만 분명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고요. 그런 차분한 분위기가 모노하의 결을 가장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느껴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쇼룸은 어떤 분위기로 꾸며졌나요? 이번 시즌 주목할 만한 상품도 궁금해요.
공간 자체가 과하게 드러나기보다는 상품과 방문하는 고객들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간결한 분위기로 구성했어요. 옷의 실루엣과 소재가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는 배경 같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했죠. 이번 시즌에는 프렌치 테리 소재로 제작된 클린 테리 팬츠와 스커트를 추천하고 싶어요. 모두 과하지 않은 스트레이트 실루엣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의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또한 적당한 스판을 더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어요. 모노하가 생각하는 편안한 일상복의 기준을 가장 잘 담아낸 상품이에요.
이번 쇼룸을 통해 기대하고 있는 변화나 바람이 있다면요?
저희가 지향하는 정돈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공간 속에서 모노하의 다양한 시즌부터 공예 상품들을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그래서 고객들이 착용해 보고, 편안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물량 운영에 가장 신경 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이 지금까지 모노하가 쌓아온 색과 결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그 안에서 각자의 취향과 영감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공간을 준비하거나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메인 상권에 위치한 공간이 아님에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직접 찾아와 주셨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특히 SNS를 통해 해외 고객분들께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브랜드가 생각보다 더 넓은 범위의 고객들과 연결되고 있다는 흐름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공간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를 넘어, 모노하의 취향과 태도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졌어요.
자연스러운 넥라인이 매력적인 니트

복숭아뼈 위까지 떨어지는 슬림한 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