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나은 하루를 위한 29’(29Apostrophe)의 이야기, Better Note
아름답고도 실용적인 핸드 앤 바디케어와
향기로운 찰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가장 사적인 언어의 향
Letter
박연경 작가 인터뷰
Interview
29’ 디자인 이야기
Design
향이 전하는 찰나의 위로
사소한 것이 오래 기억되기 어려운 때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 습관처럼 어떤 말과 행동을 자주 했는지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기 망설여지는 것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손을 씻고, 몸을 씻는 행위는, 이미 너무나 익숙해져 우리에게 무심해진 순간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 반복되는 동작 안엔 생각보다 깊은 의미가 숨어있습니다. 온화한 물줄기가 피부를 스치며 긴장을 이완시키고, 공기 중에 퍼지는 향기가 마음을 달래는 그 짧은 찰나.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하루를 다시 시작하게 하는 가장 조용한 힘일지도 모릅니다.
곳곳에 튄 물감 자국은 이곳이 화실임을 알려주고 있어요.
요즘 주로 어떤 작업에 몰두해 있나요?
Still Life. 저의 대표 작업이에요. 특정한 형태를 표현하기 보다 형태가 무너져 흐릿한, 어떠한 기억이 되었던 순간을 표현해요.
그동안의 작품 활동을 따라가면 처음부터 추상화를 그리진 않았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주목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사람들은 꽃이 시들면 너무 쉽게 쓰레기통에 버리곤 하잖아요. 저는 그 행위가 폭력적이라고 느꼈어요. 그 후로 “꽃에 대한 애도를 시작하자”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죠. 꽃이 시들더라도 꽃과 함께하던 순간의 공기를 느낄 수 있다는 마음에서요. 그 공기를 표현하다 보니 지금의 추상적인 형태로 완성되었어요.
이구어퍼스트로피의 핸드 앤 바디케어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니 어땠나요?
향이 정말 좋았어요. 플로럴, 우디 계열의 향을 정말 좋아하는데, 말 그대로 취향을 제대로 건드렸죠. 계속해서 맡고 싶은 향이에요. 여운이 길지만, 지나치지 않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거라 기대돼요. 워시 제품은 거품이 풍성해 향과 세정력은 물론 사용감까지 만족했어요. 거품의 포근함이 마치 하루를 완벽히 마무리했다는 마침표가 되어주는 것 같았죠.
연경님의 그림은 어떤 향과 가장 닮아있다고 생각하나요?
깊은 숲의 샌달우드. 포근한 숲이 떠오르는 향이기 때문에,
제 그림이 말하고 싶은 마음과 가장 비슷한 것 같아요.
이구어퍼스트로피는 ‘아름다운 실용’을 지향해요. 순간을 기록하는 연경님께 ‘아름다운 실용’은 어떻게 해석되나요?
아름다운 실용은 저에게 내 일상 주변에 있는 것들이 가진 미학이라고 생각해요. 아름다운 것들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어떤 영감을 주기도 하듯이 그 자체가 되는 거죠. 영감이 중요한 저는 제 주변에 있는 물건을 아무거나 두려고 하지 않아요. 정말 좋아하는 것들이나 이야기가 있는 것, 혹은 아름다운 것들로!
이구어퍼스트로피의 핸드 앤 바디케어에 나만의 언어를 더한다면?
나를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순간.
친애하는 유저로서 앞으로 이구어퍼스트로피에 기대하는 점이 있나요?
29CM와는 오랜 인연으로 감사와 애정이 많은 브랜드예요. 그래서 처음 이구어퍼스트로피 출시 소식을 들었을 때 기뻐했던 기억이 나요. 그 과정을 지켜보며 응원했어요.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의 곁에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해요. 그럴 날이 머지 않겠지만요!

인터뷰 제품 정보
핸드 앤 바디케어 | 안젤리카, 제라늄, 샌달우드
인터뷰이 박연경 @ayeomee
나를 차분하게 만드는 향기,
핸드 앤 바디케어 디자인에 숨은
29’의 다정함을 소개합니다.
일상 속 작은 의식을 특별한 경험으로 바꾸는 핸드 앤 바디케어
하루의 시작과 끝을 무엇으로 기억하게 될까요. 우리는 늘 손을 씻고, 샤워를 하고, 크림을 바르는 단순한 동작 속에서 하루를 열고 마무리합니다. 어쩌면 그 행위들은 너무 익숙하고 사소해서 대수롭지 않게 흘려보낼 수도 있죠. 하지만 바로 그 반복되는 행위가 하루의 분위기를 바꾸고, 마음의 안정을 건네며, 때로는 보이지 않는 사치처럼 우리 곁에 남습니다.
이번 핸드 앤 바디 컬렉션은 바로 그 일상의 행위에 새로운 해석을 더했습니다. 핸드워시는 달빛을 머금은 달항아리의 고요한 선율에서, 핸드크림은 조약돌을 쌓아 소원을 빌던 제주 ‘머들’의 기억에서 태어났습니다. 바디워시와 바디크림은 둥글게 다듬어진 조약돌의 부드러운 곡선을 닮아, 손끝과 피부 위에 자연스러운 안도감을 전합니다. 그 곡선과 비움의 철학은 단순히 아름다움에 머무르지 않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로 이어집니다. 모난 곳 없이 둥글게 다듬어진 형태는 손에 쥐었을 때 가장 자연스럽게 맞닿고,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낸 디자인은 오히려 더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모두 한국적 디자인 언어와 덜어냄의 미학을 담아낸 형태로, 일상 속 작은 의식을 특별한 경험으로 바꿔줍니다.
불필요한 것을 걷어내고 남겨진 최소한의 곡선, 그 안에 담긴 여백의 힘은 사용자의 일상에 잔잔히 스며듭니다. 손끝에서 시작된 향이 하루를 감싸고, 작은 루틴이 특별한 순간으로 변해가는 경험. 그것이 바로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오래도록 기억되는 힘입니다. 당신의 일상이 더 고요하고, 더 아름답게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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