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2

호텔파리칠

JUN 23
– JUL 6

브랜드의 가치를 읽는 에디토리얼 전시

'우리가 사랑한 계절과 풍경을 담아낸 일상'

호텔파리칠은 단순 필요에 의해 생산되는 기능적 물건은 만들지 않아요. 시간과 공간, 감정이 함축된 시를 먼저 쓰고 그 속에 존재하는 아득한 기억의 풍경을 현실의 패브릭과 세라믹 등으로 재현합니다. 목적 없는 산책길의 햇살, 계절이 바뀌는 순간의 공기 냄새 같은 찰나의 순간을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통해 쉼의 도구로 치환하죠. 빛바랜 필름 같은 아날로그 감성이 다정하게 스며든, 일상의 장면들을 찬찬히 따라가 보길 바랍니다.

브랜드 고유의 미학을 탐구하고,
사용자의 공간에서 만들어내는 장면을 조명합니다

일상의 관찰이 주는 영감

01

호텔파리칠은 천천히 거닐며 주변을 관찰하는 프랑스어 ‘Flâner’의 태도에서 출발한다. 매일 똑같아 보이는 풍경은 사실 매 걸음마다 미묘하게 변하고 있다. 틈새로 스며드는 햇살, 흔들리는 나뭇잎 같은 사소한 형상들을 주관적으로 사유하고 응시하는 시간. 그 속에서 지친 마음을 말랑하게 되돌려 놓는 회복의 요소들을 발견한다.

목적 없는 산책길에서 얻는 회복

손끝의 흔적이 지닌 자유로움

02

아트 디렉터가 손으로 직접 써 내려간 글씨는 다듬어지지 않은 따듯함과 진솔함을 전하는 브랜드의 방법이다. 서로 다른 질감의 매개체 위에 내추럴 필체를 온전히 구현하기 위한 치열한 조율 과정. 브랜드 고유의 서사적 매력은 많은 브랜드가 호텔파리칠과 협업하고 싶어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단정함의 규칙을 비켜간 다정함

필요 너머의 장면

03

호텔파리칠의 작업은 일반적인 제품 기획 순서와 다르다. 필요에 의한 제품의 규격과 쓰임새를 먼저 고민하는 대신, 한 편의 시와 그림이 언제나 선행된다. 전하고자 하는 감정과 머릿속에 그린 장면이 선명해질 때 비로소 사물은 형태와 색을 입는다. 이야기가 먼저 스며든 물건은 사용자의 매일 속에서 더 깊은 의미를 획득한다.

사물의 문학적 서사

계절을 번역하는 법

04

비가 한바탕 쏟아진 뒤 공기 중에 스며드는 서늘한 가을의 냄새. 계절이 바뀌는 순간의 기억을 온전히 풀어내기 위해 '캔들'이라는 물성을 선택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사물화하는 과정은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동반하지만, 새로움과 즐거움은 또 다른 도전의 원동력이 된다.

기억을 붙잡아 두는 물성

나를 담은 유토피아

05

호텔파리칠은 공간이 지닌 조용한 힘을 믿는다. 집 안에서도 내가 가장 아끼는 공간은 완벽한 인테리어로 완성된 장소가 아닌, 추억과 취향이 담긴 사물들로 채워진 곳이다. 어떤 상상도 이해받을 수 있는 그곳은 나만의 작은 유토피아가 된다. 그런 다정한 아지트를 차분히 채워간다.

나다운 위로가 고이는 공간

내 마음을 말랑하게 만져 줄, 일상의 유토피아를 위한 제품들을 만나봐요.

Breezy Day Bag (Chilli)

토트백과와 숄더백를 넘나드는 편안한 스트랩과 빈티지 색감은 무심한 일상에 자연스러운 쉼을 더한다.

Heart Shaped Rug (Sky)

폭신한 하트 조형이 차가운 바닥에 감정을 불어넣는다. 면과 폴리에스터를 더한 견고한 내구성으로 공간의 온도까지 다정하게 덥힌다.

Offline Mode Platter (Linen)

묵직한 무게와 가장자리의 경쾌한 배색 라인이 돋보이는 식기. 디테일한 조형과 물을 머금은 듯한 채색으로 테이블 위에 조용히 취향을 새긴다.

la Magie Vase (Vanilla)

거친 손글씨와 큼직한 실루엣이 주는 묵직한 존재감. 비어 있는 순간에도 공간에 스며들며, 무심한 하루에 생기와 작은 변화를 선물한다.

“진솔한 쉼은 어딘가로의 거창한 떠남보다, 나를 둘러싼 매일을 작은 낭만으로 채우는 것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요. 호텔파리칠이 사물로 남겨둔, 우리가 사랑한 계절과 풍경의 흔적들로 일상을 채워보세요. 작은 위로와 온전한 쉼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

Editor's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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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강지용

Content by 29CM

해당 콘텐츠는 29CM가 기획/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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