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26

29

LE JOURNAL

핵심 트렌드만 엄선한 월간 큐레이션 소식지

이제는 대담하게

지난 몇 시즌 동안 트렌드의 중심을 지켜온 ‘조용한 럭셔리’에도 변화가 시작됐어요. 심플함과 실용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실루엣은 한층 과감해지고, 컬러는 더 깊어지며, 소재의 질감은 한층 풍성해지는 방향으로요. 정제된 스타일 안에서도 자신만의 취향과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것이 이번 시즌의 핵심이에요. 이번 편에서는 2026 FW 주요 트렌드와 함께, 이번 시즌을 멋스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할게요.

Pull in, puff out

조이고 부풀리고

이번 시즌 실루엣은 한층 과감해져요. 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익숙한 형태 대신, 어깨와 허리, 소매처럼 신체의 특정 부분을 강조한 디자인이 눈에 띄어요. 둥글게 부풀린 코쿤 숄더와 잘록한 허리선, 커브드 팬츠와 벌룬스커트처럼 볼륨감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주목하세요. 드레이핑이나 비대칭 디테일을 활용해 조금 더 과감하게 연출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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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eper, the better

더 깊고 풍성하게

블랙과 그레이, 베이지로 채워졌던 가을과 겨울 옷장에 이번에는 조금 더 깊은 색을 들여보세요. 특히 버건디와 퍼플 사이의 짙은 ‘가지색’을 눈여겨보세요. 부클레와 헤어리 니트, 퍼, 시어링, 벨벳처럼 결이 살아 있는 소재를 더하면 깊은 컬러가 한층 더 풍성하게 느껴집니다. 처음 시도하는 컬러가 어색하다면 가방이나 니트처럼 작은 아이템부터, 확실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아우터처럼 면적이 큰 아이템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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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ce after dark

낭만은 조금 어둡게

과감해진 실루엣과 깊어진 컬러, 풍성한 질감은 어떤 스타일로 이어질까요? 이번 시즌에는 다크 로맨스와 보헤미안 무드가 눈에 띄어요. 레이스와 러플처럼 사랑스러운 디테일에는 구조적인 아우터나 묵직한 부츠를 더하고, 체크 스커트와 손뜨개 니트처럼 아기자기한 아이템에는 테일러드 재킷이나 슬랙스처럼 단정한 옷을 섞어보세요. 낭만적인 요소를 곱게만 입지 않고 서로 다른 분위기를 섞어 만드는 작은 긴장감이 이번 시즌 스타일을 완성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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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to know

옷장에 더할 셋

이번 시즌을 가장 손쉽게 즐기는 방법도 있어요. 새로운 옷을 여러 벌 들이기보다 스카프와 숄, 스타킹, 롱부츠처럼 평소 스타일의 인상을 간단하면서도 확실하게 바꿔주는 아이템에 주목해 보세요.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좋아요. 스카프와 숄은 평소보다 크고 느슨하게, 스타킹은 컬러나 패턴이 또렷한 것으로, 부츠는 과감하게 무릎까지 올라오는 길이로 골라보세요. 늘 입던 옷에 하나만 더해도 제법 이번 시즌다운 모습이 완성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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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혜정 I 디자이너 : 김예지

Content by 29CM

해당 콘텐츠는 29CM가 기획/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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